mumul12.png


❓ 국개협 무물, 첫 번째 질문입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 해외파견에 관심이 있는데요, 기관과 사업마다 처우가 다르다고는 알고 있는데 정보가 부족해서 어떤 처우 수준이 적절하다고 봐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파견자라면 처우에 따라 업무에 대한 만족도와 애정, 자긍심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반적으로 국제개발협력 해외파견자는 어디까지 지원받나요? 그리고 처우와 업무 만족도 간의 상관 관계는 얼마나 있을까요?

by 신길동불주먹 (30세, 국제개발 NGO 워커)


해외파견 경험과 및 파견직 관리경험을 가진 자문단에게 물었습니다.

🅰️ 저는 주거비, 초기 정착비, 건강검진, 보험, 예방접종 등을 지원받았고, 특수지 수당과 동반가족에 대한 지원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급여와 일의 만족도가 항상 비례했다고 보진 않아서, 자신이 우선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먼저 고민해보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KOICA CPP 사업으로 2년 미만 파견되었던 20대 NGO 실무자)

🅰️ 소규모 해외 기반 NGO에서는 월급, 항공, 보험 외 연1회 휴가비 100만원 및 초기 정착비용 100만원을 지원해줬었고, 대규모 해외 인도주의 단체에서는 기본 처우 외 휴가비 연 1회 140만원, 휴가용 왕복 항공비, 퇴직 연금 등을 지원받았습니다. **(**인권 및 인도주의 분야의 3년차 실무자)

🅰️ 기본적으로 사업비가 커버하는 금전적 지원(인건비, 체재비, 파견 경비 등) 외에 기관이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이 많을수록 처우가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비금전적으로는 체계적인 정보 및 교육 제공, 현지 상주 동료 등이 있을 때 파견 생활이 수월해지는 것 같아요. (KOICA IBS 파견직을 관리하는 3년차 국내 본부 담당자)

🅰️ 같은 PMC 사업이라도 기관에 따라 내규에 따라 급여를 책정하기도 하고, 개별 협상으로 지원 수준이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업무 만족도에 있어서는 급여나 처우보다 기관과의 케미스트리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KOICA PMC 파견 경험을 갖고 있고 현재는 파견인력을 관리하는 30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