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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스레터 <그리니엄>과 유튜브 채널 <담롱>에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계시는 원섭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

<aside> 🔦 처음뵙겠습니다, 원섭님🙇 김치앤칩스 구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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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리니엄, 담롱 등 여러 매체에서 ‘테디’라는 이름으로 에디터 활동을 하고 있는 윤원섭입니다. 저 역시 김치앤칩스의 열렬한 구독자예요. 반갑습니다 🙌

<aside> 🔦 현재 원섭님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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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두 명의 팀원들과 함께 <그리니엄>이란 뉴스레터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어요😊 그리니엄을 통해 기후변화, 순환경제 등 환경문제도 경제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죠. 주로 재사용, 재활용, 기후테크 등을 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의 사례를 콘텐츠로 작성하는데요. 한 주간 제작한 콘텐츠를 매주 월요일 정오에 뉴스레터란 형식으로 전하고 있어요.

사이드로는 <담롱>이라는 미디어에 에디터로서 참여하고 있어요. 담롱은 주로 여성, 환경, 노동, 장애, 인권 등의 주제를 깊이있게 다루는 유튜브 채널인데요. 이를 통해 구독자 분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 <담롱> 팀원과 함께 ‘서울퀴어퍼레이드 2022’에 참석한 원섭님의 모습.

유튜브 채널 <담롱> 팀원과 함께 ‘서울퀴어퍼레이드 2022’에 참석한 원섭님의 모습.

<aside> 🔦 오호! 뉴스레터 만드시는 일을 주업으로 하고 계셨군요! 흥미롭네요😊 지금 운영하고 계신 그리니엄 뉴스레터를 처음부터 만드신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필진으로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신건가요? 그 계기와 과정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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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대학에서 보건행정학을 전공했어요. 하지만 대학을 다니면서도 늘 기자를 꿈꾸고 있었죠. 주변 지인들이 다 알 정도로 특이한 케이스였던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한 뒤, 보건 전공과 언론에 대한 관심사를 고려하여 의료전문지에서 인턴기자를 시작하게 됐죠. 그런데 막상 기자 생활을 해보니 회의감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쟁, 기아, 질병 등 언론에서 다뤄야 할 중요하고 시급한 이슈들이 많은 것 같은데, 막상 제가 다루는 주제들은 상대적으로 그 중요도가 덜해보이는 ‘어떤 기관의 인사 변동’과 같은 것들이었으니까요.

결국 그곳에서는 오래 일하지 못하고 나오게 되었어요. 다른 일을 찾던 중에 환경을 주제로 콘텐츠를 작성할 에디터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리니엄에 합류하게 되었죠.

뉴스레터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초기에 합류했는데, 당시에는 에디터로서만 참여를 했어요. 특정 주제에 대해서 글만 적고 넘기는 방식이었죠. 그러다가 작년 말부터 콘텐츠 편집과 디자인을 병행하며 전반적인 운영까지 담당을 하게 되었어요. 벌써 그리니엄과 함께한지는 1년 반 정도가 된 것 같네요😃

<aside> 🔦 우와-! 필진으로 참여하셔서 어느새 편집장의 역할까지 하고 계시네요. 무엇보다 그리니엄을 만들어가는 인원이 단 세 명이라는게 좀 충격적인데요😲 매주 발간되고 있고 멋진 웹사이트까지 갖추고 계셔서 필진이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혹시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그리니엄을 운영해오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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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엄은 주로 뉴스를 먼저 클리핑하고, 한 주간 아이템을 발제하여 콘텐츠화하는 프로세스를 거쳐요. 올해 2월에 갑자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당일에 갑자기 모든 아이템의 큐레이션을 변경해야했어요. 뉴스레터의 주요 아이템이나 전반적인 배치 등 많은 부분들이 수정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