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모락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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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칩 구독자 여러분! 이번 <모락이의 인벤토리> 주인공은 필리핀 교육 분야 시민사회협력사업의 PAO로 근무하고 계신 이부장님입니다.

봉사단원을 거쳐 현재는 지역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ICT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부장님. 실제 부장님은 아니지만, 단원 시절 처음 만난 지브리가 왠지 모를 아우라와 연륜(?)을 느껴 붙인 별명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스스로를 “완전 반골”이라 말할 만큼 자신의 판단을 믿는 편이지만, 여러 사람과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면서 결국 사람과 관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는 부장님. 한때는 현장의 변화를 숫자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그 숫자 뒤에 있는 한 사람의 변화까지 들여다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기 판단을 믿되 사람을 놓치지 않는 것, 숫자를 보되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놓치지 않는 것. 이번 <모락이의 인벤토리>에서는 현장에서 일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식부터, 자신의 기준으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이부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Inventory] 모락이🔥의 가방을 털어봅시다

Q. 실무 현장에서 자주 들고 다니는 아이템이 있나요? 국내외에서 꼭 챙기는 물건이나, 활동을 하면서 특별한 사연이 깃든 물건도 좋습니다.

[업무 필수템]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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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지에서 돌아와 국내근무를 시작하신지 이제 3일차가 되셨죠. 현재 어떤 사업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저희 사업은 필리핀 지역 청년 및 취약계층을 위한 ICT 인력 양성 사업이에요. 단순히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실제 취업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사업지에 기존에 웹 개발이나 코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있지만, 저희 기관(한남대학교)은 참가들이 조금 더 고부가가치의 ICT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그래서 데이터 분석부터 AI 개발까지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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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상에 따라 트랙도 나눴어요. 미취업 청년,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실업자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트랙이 있고, 기존 ICT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트랙도 있었습니다. 대학생의 경우에는 실무에서 AI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보자는 목표도 있었고요.

교육 이후에는 필리핀의 국가기술자격인 NC II와 연계하고, 민간 기업과 MOU를 체결해 교육–자격–취업으로 이어지는 채용 파이프라인도 만들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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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중요한 목표는 현지 강사 양성이었어요. 계속 한국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다음 교육생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