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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번 호에서 SDG 8번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목표를 소개하게 된 땡스 데이터의 🍫민가 ****입니다.

이번 주제 중 경제성장이라는 키워드에 한국은 항상 빠질 수 없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유일하게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변한 나라, 한강의 기적, 경제와 관련된 협력국 연수 사업에 무조건 들어가는 새마을 운동 이야기 등등 국뽕 맞기 참 좋죠. 실제로 유일무이한 사례기 때문에 이 레터를 읽으시는 개발협력 업계 분들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한국의 대단함은 유명합니다. 그럼 우선 경제성장이라는 키워드에 관한 문제를 하나 풀면서 본론으로 들어가 보고자 합니다.

<aside> 🧐 1. 1970년 이래로 선진국 40개국의 평균 소득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동일 기간동안 나머지 국가의 소득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A. 반으로 줄었다 B. 별 변화 없었음 C. 2배 훨씬 넘게 증가

</aside>

갭마인더 재단의 문제 종류는 둘로 나뉩니다. 1) 예상보다 훨씬 나쁨, 2) 예상보다 훨씬 좋음 이번 문제는 다행히도 2)에 속합니다. 정답은 C로 지난번 불평등 주제에서도 다뤘지만 선진국의 소득이 증가하는 추세를 나머지 국가들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제는 단순한 경제성장이 아닙니다.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이죠.

양질의 일자리란?

양질의 일자리라는 키워드가 이번 목표에서 더 중요하고 앞에 오는 이유는 SDG의 뜻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 단순한 경제성장은 양극화를 심화시키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저해합니다.

그럼 Decent, 양질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모든 노동자와 노동 조건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국제 노동기구(ILO)**는 양질의 일자리를

“productive work for women and men in conditions of freedom, equity, security and human dignity” (여성과 남성을 위한 인간존엄성, 안정성, 형평성, 자유를 갖춘 생산적인 일자리)

라고 정의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6가지 지표를 통해서 측정합니다.

  1. 안정적인 고용
  2. 정당한 급여
  3. 안전한 근무 환경
  4. 사회적 보호
  5. 사회적 담화
  6. 노동권과 기준

이 6가지 조건의 테두리 안에 있다면 양질의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