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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개협 무물 오늘의 질문입니다.

요즘 어느 분야에서든 데이터 역량이 강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개협도 예외는 아닌 것 같지만 저에겐 왠지 너무나 멀게 느껴져요. 통계학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SQL이나 파이썬 같은 툴, 언어를 배워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도 감이 잘 안 잡힙니다. 국개협 분야에서 실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데이터 역량을 키워나가고 계신지, 현업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네요!

****by 김칩 애독자


데이터 역량 강화 경험과 현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본 경험을 가진 자문단에게 물었습니다!

🅰️ 우리나라 국개협 규모를 고려했을 때, 이제 업무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통계 및 조사방법론을 제대로 숙지하고 엑셀기술을 잘 익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의 절대적인 양을 고려했을 때 꼭 컴퓨터 언어를 배우는 단계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언어와 전문 툴을 공부하게 되면, 나의 구체적인 니즈를 반영해서 구현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제니/사업성과관리 5년 차, 영국 데이터사이언스 석사 재학 중)

🅰️ 평가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지라, 확실히 데이터 다룰 일이 많아서 질적 데이터의 경우 NVivo나 Dedoose를, 양적 데이터 작업에는 STATA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야 포트폴리오 평가에 참여하면서 대규모의 데이터를 다뤘는데요, 엑셀도 물론 좋은 툴이지만, 이렇게 큰 데이터를 다룰 때에는 STATA 등의 전문 툴을 활용하는 게 확실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진/평가 업무 6년 차)

🅰️ 성과관리 전문가의 길을 본격적으로 밟지 않는다면, 파이썬 같은 전문 툴을 익히기 보다는 기본 통계학에 대한 개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은 현지 조사업체를 많이 활용하니 직접 통계처리를 하는 일보다는, 조사결과를 읽고 해당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뭔지 이해하는, 해석과 분석하는 역량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국별협력 실무자 5년 차)

🅰️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SPSS, STATA, R, SQL 등 데이터 도구들을 배웠지만, 실제 현업에서는 많이 적용을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있어요. 현지 조사업체를 활용하고 있어서 특별히 적용할 게 없기도 하고, 국내기관들은 데이터 분석 및 도출 작업에 큰 가치를 두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여우/파견직 6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