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컨설팅 회사가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셨다고요?! 10년차 국제개발협력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이은샘님을 소개합니다!

<aside> 🍦 안녕하세요, 레아님!🍑 김치앤칩스 구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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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독자로 읽고 있던 엔아국 코너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어 떨리네요!

저는 10년차 개발협력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이은샘입니다. 처음에 컨설팅 회사에서 ODA 인턴으로 개발협력 업무를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컨설팅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 이후로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저를 강사로 만나보신 주니어 여러분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최근 공적인사적모임의 김치앤칩스팀으로 합류하게 되어, 레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KOICA STEP-UP 프로그램 강의 중

<aside> 🍦 당시 ODA 인턴이라 말씀하심은 현재 YP 인턴의 개념과 비슷할 것 같은데요,👣 인턴 이후에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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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ODA 인턴으로 근무했던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7년 근무한 뒤 프리랜서로 약 1년간 일하다가 현재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현재 일하는 회사에서는 YP를 채용할 때 정규직 전환형으로 채용합니다. 작년에 YP를 위한 온보딩(On Boarding)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는데요. 동료들이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왔는지 공유하는 세션과, 각자 맡은 파트에 대해 강의하는 세션을 각 2주씩 구성했어요. 즉, 약 한 달간은 실무에 바로 투입되지 않고 프로젝트 관리, 성과 관리, 타당성 조사 방법론 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죠. 이후 6개월 간은 스스로 동료들을 고객으로 한 사내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관리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그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도록 훈련하는 것이 YP 인턴 제도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

(주)버켈라 내 M&E(Monitoring&Evaluation)팀 워크샵 중

<aside> 🍦 단지 다음 취직을 위한 하나의 계약직 스펙으로 머무르는 YP 인턴제도의 몇몇 안타까운 사례들에 비해, 굉장히 건강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사내 프로그램 외에도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관심을 갖고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무부트캠프를 만들어 운영하고, Step-up 강사로도 활동하고 계신데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주니어로서 가져야 할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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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니어일 때는 되게 다양한 역량을 요구받았던 것 같은데요. 제가 주니어들에게 제일 많이 강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과 소통 의지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 업계는 어쩔 수 없이 재원을 제공하는 KOICA, 기업, 수혜국 정부 등 하나의 프로그램에 얽힌 이해관계자들에게 압도당하기가 매우 쉬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잃지 않는 회복 탄력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