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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개협 무물 오늘의 질문입니다.

국개협 내 커리어 전환 케이스가 궁금해요! 프로젝트 활동가였는데 연구원으로 직무를 전환한다거나 혹은 모금&홍보 쪽 일을 하다가 컨설팅 계열로 가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국제개발협력 내 세부 직무도 궁금하고, 직무 전환하여 이직한 케이스도 궁금합니다 :) 다양한 사례를 알고 싶고, 그렇게 직무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없으셨는지도 알고 싶네요.

****by 고추장맛피쉬엔칩스


국제개발협력 커리어 여정 중 직무를 전환하며 일해 온 경험을 가진 자문단에게 물었습니다!

🅰️ ODA 인턴으로 시작하여 국내·외 프로젝트의 모금 마케팅, 사업관리, 인사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해봤습니다. 국개협 분야의 직무는 정말 다양하고,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직무가 없는 것 같아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경우라면, 분야 내에서 다양한 기능과 직무를 접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뭐하는사람/모금 마케팅 → 기금사업 관리 → 파견국 사업 현장관리자(인사,회계,조달,안전) → KOICA 현지 코디네이터 → 인도적지원 현장 관리자)

🅰️ 해외 봉사 활동을 계기로 국내 NGO에서 봉사단 교육, 젠더 및 사회참여 사업, KOICA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국내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이후 영리 업계로 전환하여 혁신적 개발재원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비영리와 영리 조직의 장·단점을 모두 경험하며 새로운 임팩트 창출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결국 직무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선택지를 넓게 잡고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짠뜨리/국내 NGO 활동가 → 혁신적 개발재원사업 담당자)

🅰️ NGO 모금 파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이후 해외파견직과 ODA사업 담당자로 직무를 옮기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대학원 과정을 시작해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모금 업무와 사업/연구 분야는 매우 달라서 커리어가 끊긴 기분도 들었지만, 결국 국개협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커리어 초반에는 다양한 직무를 통해 자신이 오래도록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천천히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익명/NGO 모금 → NGO 현장 관리자 → NGO 본부 사업담당자 → 연구직)

🅰️ 현장 파견되어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하다 국제개발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연구원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하는 Bottom-up 방식과 정책 중심의 Top-down 개발협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현장에서 배운 사업관리 스킬과 석사 과정 중 배운 연구 스킬을 모두 잘 활용하고 있네요. (사피엔스/현장 활동가->정책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