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개협 무물 오늘의 질문입니다.
국개협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실무자입니다. 일하다 보니 발주처 담당자, 수원기관 공무원, 수혜자 어느 하나 커뮤니케이션 쉬운 대상이 없네요. 했던 말 계속 반복하고, 오해도 자꾸 쌓이고, 갈등도 생기고.. 정말 어렵고 지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원활하게, 원만히~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저에게 용기와 팁을 주십시오.
****by 그만싸우고싶어요 님
국개협 분야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및 갈등해결 경험을 가진 자문단에게 물었습니다!
🅰️ 저는 일하는 사이라도 사적인 자리나 연락으로 친밀도를 높이고, 연락을 주고받을 때도 칭찬과 감사 표현을 자주 하면서 호감을 쌓곤 해요. 서로 가깝게 여기고, 서로의 수고를 알아줄수록 더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이 되더라고요. 물론 내 일을 잘해야 소통도 원활해지는 법이므로, 내가 맡은 일을 잘 해내서 신뢰를 얻으려고 해요! (까불이/개발협력 실무자)
🅰️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내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이 잘 이해하고 이행해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수인 것 같아요. 물론 제 표현 하나하나가 우리 기관을 대표하는 것처럼 인식될 수 있으니, 개인적인 의견들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겠고요.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스스로 정신 건강을 잘 챙겨야 해요! (탕탕/본부 프로젝트 담당자)
🅰️ 현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이 잘 안될 때, 혹시 ‘정보 격차’가 있는지 꼭 한번 생각해 보곤 해요. 우리나라 프로젝트 문서들은 거의 다 국문으로 만들어지고, 선별적인 정보만 영문이나 현지어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생각보다 현지 파트너 기관들은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충분한 정보 제공을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고 입장을 조율할 수 있던 사례가 은근히 꽤 있었답니다. (레아/개발협력 컨설턴트)
🅰️ 현지 정부와 사업을 하다 보면 정부의 의견 받는 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리기도 하고, 가운데서 곤란한 입장에 처할 때도 많은데요. 저는 공식적인 미팅 자리가 아닌 사적인 자리를 적절히 활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조금 편한 자리에서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와 내가 해야 하는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서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 (마샬/보건사업 정부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