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인 ‘씨앗(CIAT)’에 대해서 들어 보신 적 있나요? CIAT은 Capacity Improvement & Advancement for Tomorrow의 약자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량개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CIAT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개도국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 대표 인적자원개발 사업입니다.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는 현재 르완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기술 역량강화 연수인 국별연수와 한국 유학을 통해 석사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학위연수를 지원하고 있지요.
코이카 르완다 프로젝트(농업)/국제기구/민관협력사업 부서에서 첫 4개월, 운영관리/봉사단 부서에서 그 다음 4개월을 보내고, 마지막 종착역인 프로젝트(ICT·교육)/연수 부서로 이동하자마자 운 좋게 온라인 국별연수 2건의 현장 지원을 하게 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늘 사무소라는 공간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하다가 온라인 국별연수가 진행되는 RMI(Rwanda Management Institute, 르완다 공무원 연수원)에 나 홀로 현장 지원 업무를 하다 보니 처음엔 조금 낯설기도, 조금 두렵기도 했습니다(YP 신분으로 늘 상사분들이 시키는 일만 하다가 주체적으로 업무를 하게 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그랬을 지도 모릅니다).
온라인 국별연수 현장 지원을 통해 연수기관과 연수생 사이의 매개체 역할을 하며 연수생들과 정 들었던 한 달 간의 시간. 여러분께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 게요!
1.르완다 ICT활용 교육촉진을 위한 지도교사 및 장학역량과정 (2022.05.09 – 2022.05.20)

(연수 첫 날)
르완다의 공립·사립학교 교장 및 교감, ICT활용교육 담당교사, 장학사 등 총 19명의 교육 행정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르완다 ICT활용 교육촉진을 위한 지도교사 및 장학역량과정’. 이 과정은 3년 과정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진행되었는데요.

(연수 현장에서 진행되는 코로나 검사)
연수 첫날, RMI에 도착하자마자 출석 체크 후 간호사를 불러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르완다에서는 단체로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에는 48시간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연수 시작 전, 연수생들에게 각자 노트북과 이어폰을 지참해 달라고 사전에 공지를 했지만, 실제로 노트북이나 이어폰이 없는 연수생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측에서 준비한 노트북 여분과 이어폰 여분을 빌려주기도 하고, 연수생들이 개인 노트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무선 와이파이 기기도 제공합니다.
강의 중간중간 인터넷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했지만(제 생각에는 몇몇 연수생들의 노트북이 오래돼서 와이파이를 잘 못 잡는 것 같습니다), RMI 기술자를 불러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와이파이 접속을 바꿔 보기도 하고, 노트북 여분을 지원해 주는 등 이 방법 저 방법을 쓰며 부딪혀보니 우여곡절 모두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녹화 강의를 시청 중인 연수생들)
이번 연수는 주로 오전은 실시간 강의, 오후는 녹화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실시간 강의 때는 연수생들이 각자 노트북으로 이어폰을 연결하여 강의를 들었지만, 녹화 강의 때는 강의실 내 대형 모니터 3대가 연결된 메인 컴퓨터를 활용하여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왜 오전과 오후의 강의 참여 방식이 다를까요? 그 이유는 오전 실시간 강의 때는 연수생들이 줌을 통해 발표를 하거나 질의응답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각자 노트북으로 강의 시청을 하게 했고, 오후 녹화 강의 때는 인터넷 연결 문제를 최소화하고, 연수생 모두가 고화질로 안정적인 강의 시청을 할 수 있도록 강의실 장비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