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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개협 무물 오늘의 질문입니다.

사업지 현장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다수의 현지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일하는 것도 어려운데,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현지 스태프들과 어떤 식으로 팀워크를 다져나가면 좋을지 막막하더라구요.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고,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현지 스태프들과 팀워크를 다지고 잘 협력하는 비법이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비법 note가 있다면 풀어주세요..*

****by 현장에서 근무 중인 초롱초롱님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동거동락하며 협업해 온 경험을 가진 자문단에게 물었습니다!

🅰️ 명확하고 적극적인 소통, 그리고 선한 의도를 가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뒀어요.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협업할 때 특히 중요한데요. “말 안 해도 알겠지”보다는 “내 말은 이런 뜻이야, 네 말은 이런 의미니?”라고 확인하는 태도가 팀워크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요, 문화마다 표현 방식이 다르니, 상대의 말을 곡해하기보다 “좋은 뜻에서 한 말이겠지”라고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예민해지기 쉬운 환경일수록 가볍게 넘길 줄도 알아야 내 정신건강도 지킬 수 있더라구요. 좋은 팀워크를 만들어가려면 건강한 나의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니까요! (현지직원 6명과 일하고 있는 PMC 사업의 현장 프로젝트 매니저 (FM))

🅰️ 우리 같은 파견 직원은 결국 떠나기에, 오래된 현지 직원들은 이미 수많은 이별을 했을 거라, 우리에게 거리감을 둘 수도 있어요. 우리는 같은 삶의 무게를 지닐 수 없는 이방인임을 기억해야 해요. 짧은 시간에도 서로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기대가 크면 관계 형성이 오히려 어렵기도 해요. 친절하되 기대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흐르게 두세요. 적당한 거리 두기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외국 직원과의 협업도 결국 사람과 일하는 것이니, 특별히 다르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 (개발새발/10년 넘게 현지 직원들과 일하는 관리자)

🅰️ 현지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밥 먹고 커피 마시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어요. 일할 때 내 상식이 상대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 개인적으로는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업무툴을 과외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었어요. 특히, 초반에 엑셀·구글문서·팀즈 같은 협업툴을 정리하고 시스템화하는 게 큰 도움이 됐어요! (현지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KOICA 코디네이터)

🅰️ 처음엔 간식이나 식사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게 좋아요! 직접 간식을 준비하거나 몇 번 쏘면 분위기가 빨리 풀리더라고요. 현지어 몇 마디라도 쓰면서 섞이려 하면 직원들도 더 호의적으로 반응했어요. 관계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말도 텍스트로만 전달돼 오해가 생기기 쉬워요. 관계 중심적인 문화가 많아서 초반에 친밀감을 쌓으면 이후 협업이 훨씬 수월해져요. 내가 무리하지 않으면서 너무 사무적인 관계만 갖지 않도록, 관계의 균형과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해요! (현지 직원 40여명과 함께 일하는 현장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