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의 힘, 아프리카의 매력 느껴 보실 준비되었나요?

‘생각보다 가까운 아프리카’ ‘있는 그대로 가나’를 집필하신 아프리카 덕후, 책변태 이정화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image.png

<aside> 🍦

안녕하세요 :) 김칩 뉴스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side>

안녕하세요. 아프리카 덕후 이정화입니다. 아프리카를 공부하고 말로, 글, 삶으로 전달하며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학원에서 아프리카 지역학을 전공하며 한국으로 이주한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나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aside> 🍦 2015년에 코이카 가나사무소 인턴을 하신 것을 계기로 아프리카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인턴 근무 당시 이야기가 궁금하고, 이후로 어떻게 아프리카에 푹 빠지게 되신 것인지 궁금해요.

</aside>

당시에 언니가 2년 먼저 봉사단으로 에티오피아 다녀왔어요. 그래서 아프리카라는 대륙으로 떠나는 것에는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개발협력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는데, 향후 관광업에 종사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그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탄자니아나 이집트 쪽으로 지원했었는데, 운명이었던지, 가나로 발령받게 된 것이죠. 🇬🇭

알고 보니, 가나는 2011년부터 한국 정부의 중점 협력국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도 주요하게 꼽고 있는 나라였는데요. 제가 있었을 당시 보건, 교육 분야에서 주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기타 교통, 농업 분야 사업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함께 간 동기 인턴들이 4명이 각자 한 분야씩 맡아서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 직원들을 도왔어요. 현지 직원들이 하는 일들을 우리말로 번역해 사무실에 공문 올리는 일, 출장단이 오면 지원하는 업무들 정도를 한 거죠. 🛫

기타 인턴들이 사무실 잡무도 나눠서 해야 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사무실 자산이나 비품을 관리했었고, 그게 되게 재미있었어요. 사무실 가구가 고장 나면 목수를 수소문해서 부르고, 친하게 지냈던 사무소 기사분이랑 물품을 사러 나가고, 현지 업체랑 소통하는 그런 일들이요. 😜

근무하면서도 관광업 커리어 개발을 하고 싶어서 주말에는 지방 여행을 자주 다녔어요. 사무실 소장, 부소장님께서도 저의 꿈을 지지해 주셔서 관광 사업 발굴 조사를 보내주시기도 하셨죠. 여행할 때 인턴은 현지에서 직접 운전하면 안 되는 조항이 있어서, 대중교통만 타고 다니느라 아주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래서 더 재밌기도 했어요. 언제 출발할지 모르는 교통편에 무한 대기하고, 저렴한 숙소에 묵으면서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가나를 신나게 쏘다녔죠. 🧳

가나의 주요 관광지, 케이프코스트성과 몰레 국립공원

가나의 주요 관광지, 케이프코스트성과 몰레 국립공원

image.png

<aside> 🍦 개발협력을 하는 곳에서 아프리카를 만났는데, 계속 개발협력을 하고 싶지는 않으셨나요? 관광업으로 만나는 아프리카와 개발협력으로 만나는 아프리카가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a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