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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개협 무물 오늘의 질문입니다.

개발협력 업계에서 나이와 공백이 취업에 얼마나 치명적으로 작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봉사단원과 NGO 인턴 후 외국에서 석사를 취득했는데요, 현지에서 취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공백이 길어지고 있네요.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컨설팅 회사나 NGO에 취업하려고 하면 많이 불리할까요? 나이도 계속 차니 걱정이 됩니다. 나이 많고 공백 있는 지원자는 아묻따 탈락일까요? 채용하는 분들께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by 키키(30대, 구직자)


취업 공백을 겪고 이직한 경험을 가진 자문단과 채용 공백을 가진 지원자를 면접했던 현직자 등에게 물었습니다!

🅰️ 국개협 분야는 실력만 있으면 언제든 진입할 수 있는 업계라, 나이나 취업 공백이 큰 영향력을 갖지 않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면접관으로 들어갈 때 지원자의 나이나 연속적인 경력 여부보다는, 어떤 경험을 갖고 있고 그 경험에서 뭘 얻었고, 우리 회사에서 뭘 배우려고 하는지, 우리 조직에 어떤 걸 기여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30대 후반의 컨설팅 기업 팀장)

🅰️ 제 동기를 보면 저와 5-7세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서, 큰 영향이 없구나 싶었어요. 나이보다는 과거의 담당 역할, 본인의 역량 및 관심사, 앞으로의 계획 등 스스로를 중심으로 과거-현재-미래가 얼마나 잘 연계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20대 후반의 개발협력 분야 공공기관 종사자)

🅰️ 전체적으로 국개협 취업 시장이 불황이라 불안감은 들겠지만, 조금 여유롭게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초초한 마음에 한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오히려 빨리 지치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저라면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30대/교육개발 3년 차+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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