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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제개발협력, 기후환경분야에서 프리랜서 활동가로 일하고 계신 핑키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aside> 📸 오랜만입니다, 핑키님🌺  김치앤칩스 구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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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적인사적모임에서 김치앤칩스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는 핑키, 오의석입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고 그러한 활동을 하는 활동가들의 지속가능성도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를 많이 해봤지만, 김칩을 통해 나가는 이 인터뷰가 가장 떨리네요💦 하지만 알차게 즐기다가 가겠습니다!

<aside> 📸 제가 알기로 현재 핑키님은 프리랜서로서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일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처음 핑키님을 만나뵈었을 때부터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요👀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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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인데요. 그때부터 벌써 4년째 국제개발협력과 기후 분야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현재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후역량 강화 교육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참여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요.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세운 NGO 로컬퓨처스(Local Futures) 에서 한국 코디네이터로 단기 근무 중이기도 합니다. 유튜브 채널 <새날>의 ‘청국장’에 고정패널로 출연하여 1년 반 동안 국제개발, 국제사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해외주민운동연대(KOCO)의 실행위원으로도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그 외엔 민관협력 거버넌스인 경기도 시흥시 기후변화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기도 해요. 그와 더불어 벌써 3년째, 우리 공적인사적모임 멤버들과 함께 김치앤칩스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어요🍟

비영리 스타트업피칭데이에서의 핑키

비영리 스타트업피칭데이에서의 핑키

유튜브 채널 <새날>의 청국장에 출연 중인 핑키

유튜브 채널 <새날>의 청국장에 출연 중인 핑키

<aside> 📸 아닛… 엄청나게 다양한 일들을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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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는 자주 듣고 있습니다😄 프리랜서이기에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워낙 기획하고 일 벌리기를 좋아하는 극ENTJ라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벌써 4년째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 본업과 더불어 그동안에 대학원도 졸업하고 여러가지 활동들도 해왔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인풋 없이 아웃풋만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뇌가 건조해지고 힘들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7월부터 8월까지는 안식월을 보내며 인풋을 증가시키는 자양분으로 삼을 예정이에요.

<aside> 📸 안식월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프리랜서로 일하고 계시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아마 많은 실무자들이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핑키님을 부러워할 것 같습니다(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지금처럼 프리랜서 활동가로 일을 하시기까지 그간 핑키님의 삶의 궤적이 궁금해지네요. 처음 국제개발협력분야로 들어오기 전에는 어떤 활동들을 해오셨나요? 어떻게 이 분야로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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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장애인 봉사를 통해 이쪽 분야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장애인 복지관에서 공익근무생활을 한 것이 첫 시작이었어요. 공익근무를 하며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에 스며들게 되었죠. 처음에는 공익근무 시간에만 활동을 하다가, 같이 근무하는 요원들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오는 고등학생들을 꼬셔서(?) 지역 청년 봉사단을 만들어 근무시간 이외에도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주중 낮에는 근무를 하고 저녁에는 장애인 형들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같이 시간을 보냈고, 주말에는 같이 소풍을 가는 식으로 공익근무 2년을 보냈죠. 소집해제 이후에도 활동은 계속 했고, 그렇게 7년 정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