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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개협 무물 오늘의 질문입니다.

국개협 첫 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출장에서의 잊지 못할 이야기들, 특히 잘 몰라서 실수했던 경험담이 궁금합니다. 첫 출장을 가는 국개협 신입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하는 것들과 준비할 것 등 조언도 부탁드려요!

****by 익명의 국개협 활동가님


여전히 이불킥 하는 신입 시절의 실수담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출장 가는 후배에게 꼭 전할 말이 있는 자문단을 모셨습니다!

🅰️ 첫 출장은 아니지만 출장 중에 쓰러진 적이 있었어요. 출장 전 야근을 연달아 하고, 비행기 타기 직전까지 일하고, 스트레스 관리가 전혀 안 된 채로 현장에 갔던 게 화근이었네요.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병원이 있어서 바로 치료를 받았지만, 몸과 마음 관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타민이나 건강식품을 좀 챙겨가는 것도 유용해요. (3년 차 활동가 또테님)

🅰️ 인턴을 하기 전까지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았는데요, 첫 출장 때 자정에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을 헷갈려서 원래 출발일에서 하루 지난 다음 날 공항에 도착했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조상님이 도우셨는지 그날 빈자리가 있어서 겨우 출발은 할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자정 무렵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받으면 여행사에 전화해서 더블체크하는 습관이 들었네요. (10년 차 직업교육훈련 담당 30대 활동가님)

🅰️ 7명의 전문가를 모시고 가는 첫 출장, 현지 파트너 기관과의 면담 준비를 공들여서 했었는데요. 막상 당일 아침에 회의실 문도 잠겨있고 면담 대상자도 자리에 오지 않아서,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아무리 준비해도 빵꾸(?)는 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현지 도착한 바로 다음 날에 중요한 미팅은 잘 잡지 않고, 정말 중요한 미팅은 제가 하루 먼저 가서 세팅하는 준비성이 생겼네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보건분야 활동가 고래님)

🅰️ 체크카드를 우선으로 사용하라는 사업비 사용 지침 때문에 현금 없이 체크카드만 들고 출장을 갔었는데요. 알고 보니 체크카드는 해외 결제처가 매우 제한적이더라고요. 호텔 체크인을 하려는데 결제가 안된다고 해서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리 미리 잘 살펴보고 준비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3년 차 활동가님)